경남 항노화 바이오 유망 기업을 찾아서 _산청 동의초석잠 영농조합법인지리산 초석잠 주원료로 가공식품 생산 초석잠 효능 경험 계기로 회사 설립 흑마늘 효능 조합 ‘클린파워’ 등 판매 정상용 대표가 초석잠과 흑마늘 효능을 조합해 만든 진액인 ‘클린파워’를 들어 보이고 있다. 산청군 단성면에 위치한 동의초석잠 영농조합법인(대표 정상용)은 지리산 일대에서 재배되는 초석잠을 주원료로 고부가가치가 높은 다양한 가공식품을 생산, 국내 판매는 물론이고 수출하는 업체로 자리 잡았다. 식물 동충하초로 불리는 초석잠은 여름에는 잎이 무성하고 겨울에는 뿌리가 누에처럼 생겼으며 효능도 동충하초와 비슷하다. 특히 채소 중에는 유일하게 뇌기능 활성화에 중요한 전달 물질인 콜린과 페닐에타노이드 성분을 많이 함유해 노인성 치매 예방, 기억력, 집중력 향상에 탁월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상용 대표가 2012년 3월 이 회사를 설립한 것도 초석잠을 직접 먹고 그 효능을 경험한 것이 계기가 됐다. 의료기기 사업을 하다가 2010년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그는 지인의 권유로 초석잠을 먹으면서 머리가 맑아지고 몸이 가벼워지는 효과를 보게 된다. 이에 산청으로 귀농해 직접 초석잠을 재배하고 한국 국제대와 공동으로 제품 개발에도 나서게 된 것이다. 고령 화사회에 따른 급속한 노인 인구 증가로 치매가 사회적 문제가 될 것이란 판단에서다. 하지만 설립 초기에는 판로 개척과 자금난 등으로 어려움도 많았다고 한다. 올해는 조만간 노인 치매용건강기능식품인 메모리플러스와 변비해소와 다이어트에 좋은 초석잠슬림다이어트도 출시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동안 연구전담부서를 설치해 산청군, 한국국제대학교, 경남도 농업기술원, 진주상의 등 유관기관의 협조를 통한 꾸준한 연구개발이 제품 생산에 큰 도움이 됐다. 특히 지난해에는 경남도가 지원하고 경남테크노파크가 수행하는 미래 선도 기술 산업화 지원 사업 ‘초석잠을 함유한 항비만활성이 있는 식사 대용 선식의 수출전략형 상품화’를 지원받기도 했다. 출시된 제품들은 현재 특성에 따라 홈쇼핑(생초석잠, 분말, 환, 초석잠 넣은 배즙), 온·오프라인 약국편의점(아이큐에너지바, 에너지드링크), 학교급식(음료, 과자류) 등으로 나눠 판매되고 있다. 국내의 11번가, G마켓, 옥션 등과 일본 최대 쇼핑몰 라쿠덴, 미국 쇼핑몰 이베이, k몰(한국무역협회) 등 국내외 온라인에도 입점해 있다. 농산물박람회 참가 등 해외 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서 2013년 중국에 유자차 1000만달러를 비롯, 2014년 9월 미국 LA에 딸기잼 300만 달러, 2015년 중국과 호주에 아이큐 에너지바 각각 50만달러와 30만달러, 2016년 10월 미국에 에너지 드링크 30만달러 등의 수출계약 을 체결했다. 이 회사는 앞으로 초석잠의 개별 성분연구에 집중해 일반 식품이 아닌 건강기능식품 인증을 통해 노인치매예방식품과 주부건망증예방식품, 영유아 및 청년 먹거리 등을 개발해 국내외에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제품 판매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지역농가와 계약 재배도 늘렸다. 정상용 대표는 “내수만으론 한계가 있어 수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그래서 지난해는 해외에 14번이나 나갔다. 이를 통해 외국인들도 좋아할 수 있는 대중적인 상품을 만들기 위해 항상 고민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수출을 통한 제품의 매출을 지금보다 두 배 이상 늘릴 계획이다”고 밝혔다.